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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전당대회, 한동훈,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중 1차 과반으로 끝날 것인가? 2차까지 갈 것인가?

by 리오넬메씨 2024. 7. 20.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차기 당대표 선출의 향방

 

최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가 화제입니다. 모바일 투표가 20일 마감되면서 한동훈 후보의 '입 리스크'가 막판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과 주요 후보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모바일 투표 결과와 투표율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 5시에 모바일 투표가 마감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체 당원 선거인단 84만1614명 중 34만61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40.4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8 전당대회 당시 모바일 투표율 47.51%보다 7.04%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라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후보 간 비방과 폭로가 이어지면서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선투표 가능성과 한동훈 후보의 과반 득표 여부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는 21일부터 22일까지 ARS 투표가 실시됩니다. 이 기간에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당원 투표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한 득표율이 23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8일 결선투표가 치러져 차기 당대표가 확정됩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대 국면 내내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렸던 한동훈 후보의 과반 득표 여부입니다. 한 후보는 법무부 장관 시절 나경원 후보가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를 요청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패스트트랙 사건'은 2019년 4월 공수처법과 선거법 개정안 등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려는 민주당을 저지하려다 나경원 후보를 비롯한 의원·당직자 27명이 기소된 일입니다.

당내 반응과 후보들의 입장

 

당 관계자들은 한 후보가 패스트트랙 사건을 언급한 것이 큰 실수라고 지적합니다. 당의 아픈 상처를 건드린 것이며, 이에 따라 한 후보의 표가 떨어져 과반 득표에 실패할 수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반면, 한 후보와 가까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발언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1차 투표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합니다.

 

후보들의 지지 호소와 투표 독려

 

모바일 투표 마감일, 후보들은 저마다 지지를 호소하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투표율 65%를 목표로 잡고 적극적으로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상대적으로 당내 기반이 약하지만 대중적 인기가 높은 한 후보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투표율이 낮을 경우 전통적 지지층인 당원들의 조직표 영향력이 커져 다른 후보들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한 후보는 모바일 투표가 마감되기 2시간 전인 오후 3시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변화와 개혁은 언제나 기득권의 강한 저항에 부딪힌다. 저는 꺾이지 않겠다. 그러면서도 화합하겠다"며 "마지막 한 표만 보태주시면 사흘 후 23일 승리 소식을 보고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전날 오후에도 지난해 전당대회보다 투표율이 낮다며 투표를 당부했습니다. 한 후보는 4·10 총선 당시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투표 독려 메시지를 전한 바 있습니다.

 

경쟁 주자들의 반(反) 한동훈 정서 자극

 

경쟁 주자들은 반(反) 한동훈 정서를 자극하며 당심을 두드렸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의 발언과 인식이 민주당, 조국당 판박이다. 패스트트랙 투쟁 동지를 '범법자' 정도로 보고 있고, 그러니 '처벌받아도 싸다'는 식"이라며 "역시 나오지 말았어야 할 후보다. 잘못 투표하시면 당에 분란이 끊이질 않고 결국 쪼개질 위험마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도 "자기 혼자 빠져나가려는 비열한 모습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통탄하고 있다"며 한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전당대회 결과와 향후 전망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의힘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한동훈 후보의 과반 득표 여부와 결선투표 가능성, 그리고 각 후보들의 전략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한동훈 후보의 입 리스크로 인해 당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또한,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들이 반(反) 한동훈 정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자극할 수 있을지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의힘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각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 그리고 당원들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이번 전당대회 결과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는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중요한 행사로, 한동훈 후보의 과반 득표 여부와 결선투표 가능성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과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당원들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