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홍수 위험 정보 안내, 내비게이션 고도화로 안전한 운전 환경 조성
지난 22일부터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 위험 정보 안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및 지하차도의 침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카카오내비, 현대-기아차, 아틀란, 티맵, 네이버지도에 이어 아이나비에어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해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홍수 위험 실시간 알림 서비스 시작
이번 서비스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민간 내비게이션 기업 6곳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운전자들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화면이나 음성 안내를 통해 홍수경보와 댐 방류 등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위험지역에서 벗어나거나 운전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됩니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필수
다만, 운전자에게 화면 및 음성으로 인근의 위험을 인지시켜 주의 운전이 필요함을 안내하는 것이며, 내비게이션이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습니다. 일부 내비게이션에서는 홍수 위험 정보를 안내받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며, 자신의 내비게이션 버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민관 협력으로 다양한 재난 상황 대비
지난 10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장관, 관련 기업 및 기관 대표들은 내비게이션 고도화를 통해 침수 사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공고히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도로 및 지하차도 침수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협력해 국민 참여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때 통제하는 일부 도로구간 우회, 대형 화재와 산사태 등 다양한 재난 및 재해 정보를 추가로 연계할 계획입니다.
이번 내비게이션 고도화는 홍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운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운전자 여러분께서는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여 실시간 홍수 위험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 운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