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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수교 전면 통제, 장맛비로 인한 한강 수위 상승

리오넬메씨 2024. 7. 24.

서울 잠수교 전면 통제, 장맛비로 인한 한강 수위 상승

 

서울 잠수교가 오늘(7.24) 오전부터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되었습니다. 밤사이 내린 거센 장맛비로 인해 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교통 통제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자세한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잠수교 통제 상황

 

잠수교는 수위가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통행이 제한됩니다. 수위가 5.5m를 넘으면 보행자 통행이, 6.2m를 넘으면 차량 통행이 중단됩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이 기준을 초과하여 전면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반 기준으로 팔당댐에서는 초당 약 3,200톤의 물이 한강으로 방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한강 수위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며, 잠수교 외에도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와 여의상류 나들목 통제 상황

 

한강 수위 상승으로 인해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나들목 양방향도 오전 9시 50분부터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약 1시간 10분 뒤인 오전 11시부터는 다시 정상 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장맛비로 인한 침수 피해

 

밤사이 내린 비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가평군에서는 강한 비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현수막 게시대가 기울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상가 건물 지하 1층이 침수되어 엘리베이터에 갇힌 세 명이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천에서도 도로 침수와 하수구 역류 신고가 다수 접수되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기상청의 주의사항

 

기상청은 장마 기간 동안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산사태나 옹벽 붕괴 등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은 고립될 위험이 있으니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에도 유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시민들은 이러한 주의사항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 잠수교와 일부 도로의 통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입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 동안에는 교통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침수 피해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기상청의 주의사항을 철저히 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장맛비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라며,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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