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은 반군의 승리로 마무리되나? 13년의 마무리 수순

시리아 내전 종결의 서막: 반군의 다마스쿠스 입성과 아사드 정권의 퇴장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13년간 지속된 시리아 내전의 끝을 알리는 극적인 사건, 반군이 다마스쿠스를 점령하고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망명했다는 소식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시리아 내전은 중동과 국제사회를 뒤흔든 중요한 사건으로, 이 마지막 장면은 앞으로의 시리아와 세계 정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아

시리아 내전의 배경: 2011년의 시작점

 

민주화 시위에서 내전으로

시리아 내전은 2011년, 아사드 정권에 반대하는 평화적 민주화 시위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정부군의 강경 진압으로 시위는 무장 반란으로 변했고, 이는 곧 국가적 내전으로 번졌습니다.

 

내전의 파괴적 결과

• 사망자: 약 50만 명.
• 이재민: 1,200만 명 이상, 이 중 약 500만 명은 해외 난민.
• 경제 붕괴: 시리아는 황폐화되었고, 국가 경제는 사실상 마비되었습니다.

 

국제적 개입

내전은 단순히 시리아 내부의 갈등을 넘어 러시아, 이란, 미국, 터키 등 국제 강대국들이 개입하며 복잡한 양상을 띠었습니다.

시리아 반군의 공세: 다마스쿠스까지의 여정

 

1. 공세의 시작: 알레포

2024년 11월 27일,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주도하는 반군이 시리아 북서부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 알레포 점령: 3일 만에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를 장악했습니다. 정부군은 반군의 빠른 진격에 밀려 병력과 치안 부대를 철수시켰습니다.
• 전략적 중요성: 알레포는 시리아 북부와 남부를 잇는 핵심 도시로, 이를 장악한 반군은 다마스쿠스로 진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2. 하마 함락

알레포 이후, 반군은 남쪽으로 진격하여 하마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하마는 다마스쿠스와 알레포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의 요충지였습니다.

• 이란 지원 병력의 붕괴: 하마 방어를 위해 배치된 이란 지원 민병대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약화된 상태였습니다.
  결과: 며칠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하마는 반군에게 넘어갔습니다.

하마

3. 홈스 장악

반군은 홈스로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홈스는 시리아 제3의 도시로, 남쪽 수도 다마스쿠스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었습니다.

• 하루 만의 승리: 홈스에서의 전투는 불과 하루 만에 종료되었고, 반군은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4. 다마스쿠스 입성

홈스를 점령한 반군은 남서부 지역에서 반란을 일으킨 세력들과 연합하여 다마스쿠스를 포위했습니다. 이후 정부군은 거의 저항하지 못하고 수도를 내주게 됩니다.

• 아사드 대통령의 퇴장: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동맹국들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러시아와 이란의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결국 망명을 택했습니다.
• 모하메드 알잘랄리 총리의 발표: 알잘랄리 총리는 국가 통치의 연속성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 반군의 주도 세력

 

HTS의 기원

HTS는 2012년 알누스라 전선으로 창설되었으며, 한때 알카에다와 연계된 조직이었습니다. 2016년 알카에다와의 관계를 단절하고 현재의 이름을 채택했습니다.

 

영토 장악

HTS는 알레포와 이들립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이슬람법에 따라 영토를 관리했습니다. 시리아 구원 정부라는 이름으로 지역 행정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적 시각

UN, 미국, 영국 등은 HTS를 테러 단체로 간주하며, 미국은 HTS 지도자인 아부 모하메드 알졸라니에게 1천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시리아 정권의 약화: 반군 공세를 가능케 한 요인

 

내부 부패와 경제 붕괴

아사드 정권은 수년간의 내전과 국제 제재, 부패 문제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는 정부군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전력 약화를 초래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

동맹국의 지원 축소

• 이란과 헤즈볼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이란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지원이 약화되었습니다.
• 러시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시리아에 대한 관심과 자원을 분산시킨 상태였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시리아는 어떻게 변할까?

 

반군 주도의 새로운 정부

HTS와 동맹 세력은 다마스쿠스를 장악한 이후 국민이 선택한 의회를 기반으로 한 정부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리아가 새로운 정치 체제를 모색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국제 사회의 반응

• 서방 국가들: 시리아 내전 종결 소식에 환영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HTS가 주도하는 정부에 대한 신뢰는 부족합니다.
• 중동 지역: 이란과 러시아는 아사드 정권의 붕괴를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난민 문제

내전으로 발생한 1,200만 명의 난민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중요한 관건입니다.

 

시리아 내전의 교훈

 

외세 의존의 한계

시리아 내전은 외세의 개입이 내전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시리아의 갈등은 단순히 내부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이해관계가 얽힌 복합적인 문제였습니다.

 

평화의 중요성

13년간의 내전은 시리아를 황폐화시켰습니다. 이는 평화와 안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재건의 과제

내전 이후 시리아는 경제, 정치, 사회 모든 면에서 재건이 필요합니다. 이는 반군 정부와 국제 사회가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시리아 내전의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반군의 다마스쿠스 입성과 아사드 정권의 붕괴는 시리아의 정치적 지형을 바꿀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과 갈등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도 큽니다.

 

여러분은 이번 사건을 어떻게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