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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예방법과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

리오넬메씨 2024. 8. 16.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와 예방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엠폭스(MPOX)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열 및 발진성 질환입니다. 특히 2022년 5월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전염병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엠폭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전파되는지, 그리고 어떤 증상과 치료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MPOX)란 무엇인가?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이 질병은 주로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며, 특히 원숭이, 쥐,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에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최근 유럽과 북미에서 풍토병 지역과 연관성이 없는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그 위험성이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엠폭스

엠폭스의 전파 경로

 

엠폭스는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 또는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 경로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주로 사람 간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또는 이들의 분비물, 체액 등이 오염된 물건과의 접촉도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엠폭스의 주요 증상

 

엠폭스의 증상은 감염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감염 후 1~4일 내에 발생하며, 이후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주변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반점에서 시작해 구진, 수포(물집), 농포(고름), 가피(딱지) 등의 여러 단계로 진행됩니다.

 

특히 2022년 이후 유럽과 북미에서 발생한 엠폭스는 전통적인 발진 외에도 항문궤양, 구강 점막 궤양, 안구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발진 외에도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2~4주 후 자연 치유됩니다. 하지만 면역저하자, 소아, 임신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엠폭스의 치료 방법

 

엠폭스는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며, 2~4주 후에 자연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다수 환자는 대증적인 증상 완화 치료만으로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위험군에서는 드물게 중증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항바이러스제와 같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폐렴, 뇌염, 이차세균감염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요구됩니다.

엠폭스 진단 후 양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입원을 통해 의료진의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때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가 사용될 수 있으나, 이는 임상적 유익성이 위해성을 상회하는 경우에만 사용됩니다. 따라서 치료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엠폭스의 예방 방법

 

엠폭스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예방접종입니다. 현재 3세대 두창 백신이 엠폭스 예방에 효과적임이 입증되어 미국 FDA와 유럽 EMA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백신은 약독화 비복제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사용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예방접종은 주로 노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은 현재 권장되지 않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4주 간격으로 2회 실시되며, 과거 두창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1회 접종으로도 충분합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백신 접종 후에는 주사부위 통증, 발적, 부기 등의 흔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며칠 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엠폭스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그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방접종과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준수한다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감염 시에는 대증적인 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경우 완치가 가능하지만, 고위험군에서는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엠폭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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