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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한동훈 독대 요청 거부, 만찬 회동은 진행

리오넬메씨 2024. 9. 23.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 회동, 한동훈 대표 독대 논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의 만찬 회동을 앞두고 한동훈 대표의 독대 요청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독대 요청에 대해 “추후 협의할 사항”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는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당일 즉석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일대일 면담을 가질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양측 간의 불편한 감정이 드러난 상황에서 독대가 성사되더라도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도부 만찬과 독대 요청

 

  • 한동훈 대표의 독대 요청: 한 대표는 만찬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독대를 요청했지만, 이 요청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양측 간 불신과 갈등이 표면화되었습니다.
  • 대통령실의 반응: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독대 요청에 대해 “추후 협의” 가능성을 남겼지만, 독대 요청이 물밑 조율 없이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한 관계자는 "독대는 긴요한 이야기가 있을 때 하는 것인데, 언론을 통해 독대를 요청하는 건 이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여당 내 갈등 심화: 국민의힘 내 친윤계 의원들은 한 대표의 행동을 두고 거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한 영남권 의원은 한 대표의 행보를 "더티 플레이"라고 표현하며, 독대 요청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통령이 '불통'으로 몰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비영남권 의원들의 반응: 비영남권 친윤계 의원들도 한 대표의 행동을 비판하며, 만찬을 아예 취소하는 것이 낫겠다고까지 언급했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에 대한 한 대표의 조선일보 인터뷰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여당 내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 친한동훈계의 불만: 반면, 한동훈을 지지하는 친한계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독대를 수락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한 친한계 의원은 “독대를 안 할 거면 만찬 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냐”고 비판했고, 독대가 논란이 되는 상황 자체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독대 요청의 배경과 논란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통해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자 했으나, 이 요청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양측 간 갈등이 격화되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을 “추후 협의” 사항으로 처리하며 사실상 거부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독대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여전히 당일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짧은 일대일 면담을 가질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독대 요청을 공개적으로 한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그의 이 같은 행보가 여당 내 친윤계 의원들 사이에서 반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독대를 통해 여야 의정협의체 등 민감한 사안을 윤 대통령에게 떠넘기려는 의도가 있다는 의심도 제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여당 내에서는 한동훈 대표에 대한 불신이 깊어졌습니다.

친윤계와 친한계의 대립

 

국민의힘 내에서는 친윤계와 친한계 사이의 갈등이 명확해졌습니다. 친윤계 의원들은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을 더티 플레이로 비난하며, 그가 언론을 통해 대통령을 압박하는 방식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친한계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독대를 수락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나타내며, 양측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갈등 속에서 여당 내부의 단합이 어려워 보이며, 당정 간 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힘들어 보입니다. 한동훈 대표의 독대 요청을 둘러싼 논란은 당내 파열음을 더욱 키우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만찬의 의미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을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라고 설명하며 상견례 성격을 강조했습니다. 참석자 수가 많아 의정 갈등이나 중요한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해 총 16명의 지도부가 참석하며, 대통령실 측에서도 다수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 요청을 둘러싼 논란은 여당 내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을 거부한 가운데, 양측 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졌으며, 여당 내에서는 한 대표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이번 만찬이 당정 관계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혹은 갈등을 더 키우는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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