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재선 도전 포기 압박에도 선거운동 지속 의지 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어두운 비전"이라고 비판하며, 선거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당내외에서 재선 도전 포기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트럼프의 어두운 비전 비판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직 수락 연설을 한 다음 날인 19일 성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의 어두운 비전은 미국인의 정체성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함께, 당과 국가 차원에서 우리는 투표소에서 그를 이길 수 있고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과 비전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나타낸 것입니다.
'프로젝트 2025 어젠다'에 대한 경고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프로젝트 2025 어젠다'에 대해 경고하며, 이 정책 제언집이 미국의 미래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는 다음 주 도널드 트럼프의 '프로젝트 2025 어젠다'의 위협을 계속 들춰내기 위해 선거운동에 복귀하길 고대한다"고 천명했습니다.
당내 재선 도전 포기 압박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부진한 성과를 낸 뒤, 고령(81세)에 따른 인지력과 건강 저하 논란에 휩싸이면서 당내에서 거센 재선 도전 포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한 비판을 통해 자신이 여전히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과 유세 일정 중단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된 바이든 대통령은 유세 일정을 중단하고 델라웨어주 사저에서 격리 요양 중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계속해서 전달하며,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어두운 비전에 맞서고, '프로젝트 2025 어젠다'의 위협을 강조하며, 자신의 재선 도전을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당내외의 재선 도전 포기 압박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