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 가능, 네덜란드에서 새로운 도전 시작
황인범, 페예노르트로 이적 확정… 네덜란드에서 새로운 도전 시작
황인범(28)이 네덜란드 명문 클럽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등 번호는 4번을 달게 되었습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가 황인범을 선택한 이유
황인범의 행선지로 처음 거론된 팀은 네덜란드의 또 다른 명문 클럽 아약스였습니다. 그러나 페예노르트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알려진 800만 유로(약 118억 원)를 지불하며 황인범을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황인범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익숙한 페예노르트와 황인범
페예노르트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입니다. 2000년대 초반,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 등 여러 한국 국가대표 선수가 활약했던 팀이기도 합니다.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연고지로 하며, 아약스와 PSV 에인트호번과 함께 네덜란드 축구의 ‘빅3’로 꼽히는 명문 구단입니다.
황인범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예노르트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즈베즈다에서 함께 뛰었던 스파이치의 조언이 그의 이적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서 4번을 선택한 이유로 "내가 처음 해외로 진출했을 때 달았던 번호"라고 밝혔으며, 이는 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바이에른 뮌헨과의 만남, 황인범 vs 김민재
페예노르트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며, 황인범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내년 1월 24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한국의 또 다른 스타 선수인 김민재와 맞붙는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황인범은 과거 즈베즈다 소속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골을 기록한 적이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황인범의 축구 여정, 한국에서 유럽 무대까지
황인범은 한국의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9년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하며 해외 진출을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러시아의 루빈 카잔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인해 팀을 떠나야 했고, 이후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올림피아코스에서의 황인범은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40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황인범, 더 높은 무대를 향한 꿈
황인범은 인터뷰에서 "더 높은 레벨에서 경쟁해 보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꿈은 이제 네덜란드에서 실현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며, 그는 이 팀에서 자신의 축구 인생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황인범의 새로운 도전, 네덜란드에서 꽃피울까?
황인범은 이미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왔습니다. 이제 그는 네덜란드의 명문 페예노르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의 뛰어난 경기력과 열정이 페예노르트에서 얼마나 빛날지, 그리고 그가 한국 축구의 또 다른 전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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