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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 후보였던 제시 마쉬, 캐나다를 코파아메리카 4위로 만들다

리오넬메씨 2024. 7. 16.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4위 달성, 제시 마쉬의 지도력으로 캐나다 축구의 역사를 쓰다

 

캐나다 축구는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놀라운 역사를 써내려갔습니다. 제시 마쉬 감독의 지도 아래 캐나다는 사상 처음으로 대회 4위에 오르며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대한축구협회(KFA)의 제안마저 거절한 마쉬 감독이 약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는 대단했습니다.

3·4위 결정전,  우루과이와의 치열한 경기

 

14일(한국시간) 미국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3·4위 결정전에서 캐나다는 우루과이와 맞붙었습니다. 경기 결과는 2-2로 끝났고, 승부차기에서 우루과이가 4-3으로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캐나다는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우루과이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FIFA 랭킹 48위인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뤄냈으며, 베네수엘라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준결승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에 패했지만, 3·4위전에서 다시 한 번 강력한 도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략적인 변화와 주요 선수들

 

제시 마쉬 감독은 우루과이전에 앞서 변화를 줬습니다. 주전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와 공격수 조너선 데이비드(릴)를 벤치에서 시작하게 했습니다. 이스마엘 코네(마르세유)와 조너선 오소리오(토론토FC) 등이 중원을 지켰고, 18세 유망주 루크 드 푸제롤(풀럼 아카데미)이 선발로 나섰습니다.

우루과이는 강력한 주전 선수들을 내세웠습니다. 다윈 누네스(리버풀),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기의 흐름과 극적인 순간들

 

경기 초반 우루과이가 리드를 잡았습니다. 전반 8분, 벤탄쿠르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우루과이가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22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코네의 발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전에서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고, 캐나다는 데이비드가 후반 35분에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후반 추가 시간에 루이스 수아레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연장시켰습니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결정되었고, 캐나다는 아쉽게도 패배하며 4위에 머물렀습니다.

 

마쉬 감독의 리더십과 대한민국 대표팀 거절

 

제시 마쉬 감독은 부임 후 첫 메이저 대회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K리그1의 울산 현대를 지휘하던 홍명보 감독을 선택하면서 제시 마쉬 감독의 선임을 거절한 후의 일이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미 대한민국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되어 코칭 스태프 개편에 들어갔습니다.

 

제시 마쉬의 캐나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그의 지도력 아래에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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