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연기로 누가 더 유리할까? LG의 선발투수 변경
2024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이 비로 인해 하루 연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예정된 2024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이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되면서,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일정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우천 취소가 결정되며, 경기는 15일로 미뤄졌습니다. 이러한 일정 변경이 두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해봅니다.
LG, 하루 휴식의 이점
LG 트윈스는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치르며 지친 몸을 우천 취소로 인해 회복할 시간을 얻었습니다. 특히, LG의 염경엽 감독은 14일 우천 취소 결정 후 선발투수를 변경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원래 예정되었던 엔스 대신, 준플레이오프에서 불펜으로 맹활약했던 손주영이 2차전 선발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손주영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무실점 투구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줬기에, 염 감독의 이러한 결정은 신중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손주영은 이번 경기에서 추가 휴식 덕분에 좀 더 여유롭게 등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염 감독은 우천 취소가 LG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추가적인 휴식은 LG의 타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포수 박동원을 포함한 주전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하면서 좀 더 활기찬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삼성, 기세가 끊긴 상황
반면, 삼성 라이온즈에게 이번 우천 취소는 다소 아쉬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삼성은 정규시즌을 마친 후 2주 동안 휴식을 취한 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1차전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LG를 상대로 10-4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1차전의 승리로 분위기를 탄 삼성이었지만, 비로 인해 흐름이 끊길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은 2차전에 다승왕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했으나, 일정이 미뤄지며 흐름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과거 삼성은 2001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후 우천 취소로 인해 리듬을 잃고 시리즈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삼성에게 우천 취소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우천 취소가 양팀에 미친 영향은?
결국, 이번 우천 취소는 어느 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LG는 하루 더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하고, 투수진을 재정비할 시간을 얻었습니다. 특히 손주영의 선발 등판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반면, 삼성은 홈런포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빠른 경기 진행이 필요했지만, 하루의 공백이 생기면서 흐름을 조절해야 합니다.
1차전에서 몸살과 구토 증세에도 맹활약했던 구자욱 역시 하루 휴식 덕분에 몸 상태를 회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레예스는 더 긴 휴식을 가지며 4차전 선발로 나설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연 2차전의 승자는?
과거 기록에 따르면,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1~2차전을 연이어 승리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4.2%입니다. 하지만 이번 우천 취소로 인해 양팀의 전략과 경기력이 어떤 변화를 겪을지는 미지수입니다. LG는 손주영의 선발 출격과 체력 회복의 이점을 바탕으로 반격을 노리며, 삼성은 기존의 기세를 이어나가야 할 부담을 안고 2차전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우천 취소가 가져온 변수는 과연 어느 팀에게 더 큰 행운으로 작용할지, 15일 예정된 2차전에서 그 결과가 가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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