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비중의 확대
2027학년도 대학입시, 무엇이 달라질까? 수시 비중 최고치, 연세대 논술 감축까지 총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7학년도 대학입시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드릴게요. 최근 발표된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수시모집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요. 또, 연세대의 논술전형 감축 등 주요 이슈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수시모집 비중, 사상 최고치 80.3%
2027학년도 대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수시모집 비중의 확대입니다. 전체 모집인원 34만 5,717명 중 80.3%인 약 27만 7,000여 명이 수시로 선발될 예정이에요. 이는 전년보다 0.4%포인트(p) 증가한 수치로, 대입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 수도권 대학 수시 비중: 65.8%
- 비수도권 대학 수시 비중: 89.5%
이는 특히 비수도권 대학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10명 중 9명 가까이를 수시에서 선발하게 된다는 뜻이에요. 정시보다 수시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시모집 비중은 감소세
반면 정시모집은 19.7%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정시 40% 이상 선발 의무가 있는 16개 대학의 평균 정시 비중도 43.4%로 전년 대비 0.6%p 하락했어요.
다만 N수생이 몰릴 가능성과 의대 정원 확대 등 변수로 인해 실제 체감은 다를 수 있어요.
전형 유형별 변화도 눈여겨봐야
수시에서는 여전히 학생부 위주 전형이 강세입니다.
- 수시 전형 중 학생부 위주 비중: 85.5%
- 정시 전형 중 수능 위주 비중: 92.7%
이 역시 수시 중심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회통합·지역인재 전형의 변화
- 수도권 대학의 사회통합전형 모집인원: 876명 감소
- 비수도권 대학의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952명 증가
하지만 최종 정원은 내년 4월에 확정되니,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수시 논술전형의 증감과 연세대 감축 사태
올해 논술전형의 총 모집인원은 152명 증가했습니다.
- 서울 소재 26개 대학: 168명 증가
- 경기·인천권: 21명 감소
- 비수도권: 5명 증가
그런데 눈에 띄는 변화는 연세대의 논술전형 감축입니다. 2026학년도에 자연계 논술시험에서 문제 유출로 추가시험을 치렀고, 초과합격자 발생 등 논란이 있었죠.
그 결과 2027학년도에는 355명 → 285명으로 70명 감축됐고, 무려 16개 학과에서 모집인원이 줄었습니다.
가장 큰 감축 비율을 보인 학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대기과학과: 18.5%(5명 감소)
- 생화학과: 17.6%(3명 감소)
- 도시공학과: 17.1%(6명 감소)
- 건축공학과: 13.0%(9명 감소)
- 화학과: 11.6%(5명 감소)
논술전형을 준비 중인 수험생은 이 변화에 유의해야 합니다.

대입 환경 변화 속 수험생 전략은?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를 "통합수능 마지막 세대"라고 지칭하며, 다음과 같은 복합 요인을 강조했어요
-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변동성
- N수생 증가로 정시 경쟁 심화 예상
- 연세대 논술 감축으로 인한 합격선 변화 가능성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는 다음과 같은 전략이 중요합니다
- 수시 전형 중심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관리
-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철저
- 정시를 고려한 수능 학습 전략 강화
- 논술 준비 시 대학별 출제 경향 철저 분석
마무리하며
2027학년도 대학입시는 단순히 수치 변화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수시의 확대, 논술전형 변화, 의대 정원 증대 등 복합적인 변수들이 존재하는 만큼, 장기적인 준비와 맞춤형 전략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이번 시행계획 발표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자신의 진로와 목표에 맞는 입시 전략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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