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 수도권 서북부 교통 대란 해소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 수도권 서북부 교통 혁신의 시작
2024년 12월 28일,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지티엑스-에이(GTX-A)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GTX-A 노선이 12월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합니다. 이번 개통은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GTX-A 운정중앙 ~ 서울역 구간 개통식
GTX-A 운정중앙 ~ 서울역 구간의 개통식을 12월 27일 오후 3시에 운정중앙역 잔디광장에서 개최했습니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을 비롯해 에스지레일주식회사, 국가철도공단 관계자, 지방자치단체장, 사업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하여 개통을 축하했습니다. 박 장관은 “GTX-A 노선의 개통이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문화 전반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GTX-A 노선의 주요 특징
노선 및 운행 시간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총 32.3km로, 운정중앙역,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의 5개 역을 거칩니다. 파주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최고 속도 180km/h로 주행하며, 소요 시간은 단 21분 30초로 기존 지하철(46분)과 광역버스(66분)에 비해 각각 24.5분, 44.5분 단축됩니다. 이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전망입니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로, 첫차는 운정중앙역과 서울역 모두 오전 5시 30분, 막차는 익일 오전 0시 38분에 출발합니다. 초기에는 약 10분 간격으로 하루 편도 112회, 왕복 224회 운행되며, 2025년 1분기 내에 배차 간격을 6분 15초로 단축할 계획입니다.
요금 및 할인 혜택
GTX-A의 기본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3,200원이며, 이동 거리에 따라 250원이 추가됩니다(10km 초과 시 5km마다).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 K패스, 교통 취약 계층 및 주말 할인이 적용되어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은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구간별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량 및 편의 시설
GTX-A 열차는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한 8칸 편성으로 구성되며, 1, 3, 6, 8번 칸에는 비상 상황 시 안전한 하차를 도와줄 비상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각 칸의 창문에는 투명 OLED 영상 장치가 설치되어 다양한 영상과 노선 정보를 제공하여 승객들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각 철도역에는 고속 엘리베이터(150m/min, 21인승)가 다수 설치되어 있어 승강장부터 출입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계교통 강화 방안으로 버스 노선 확대가 진행되어 버스와의 원활한 환승이 가능해졌습니다.
주요 역별 편의 시설 및 환승 정보
운정중앙역
운정중앙역 지하 1층에는 복합환승센터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역사 대합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8대의 엘리베이터(고속 7대, 일반 1대)를 통해 외부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단 3분 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파주시 전 지역으로 향하는 12개 버스 노선이 정차합니다. 또한, 임시 주차장 1,009면이 조성되었으며, 2026년 하반기까지 환승센터 내부에 추가 주차장 942면을 완공할 예정입니다.
킨텍스역
킨텍스역은 지하에 위치해 5개의 출입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6대의 엘리베이터(고속 5대, 일반 1대)를 통해 외부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단 4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고양시는 3호선 대화‧주엽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을 킨텍스역 앞에 조정하고, 장항지구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을 신설하여 총 18개 버스 노선이 경유하도록 했습니다. GTX-A 개통 시에는 유휴부지에 주차장 88면을 운영하며, 2025년 3월까지 189면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대곡역
대곡역은 3호선, 서해선, 경의중앙선, 교외선과 환승이 가능한 주요 거점 역으로, GTX-A 노선의 안전한 운행을 총괄하는 종합 상황실이 운영됩니다. 6대의 엘리베이터(고속 5대, 일반 1대)를 통해 외부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단 3분 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지상 2층의 환승통로를 통해 다른 철도 노선으로도 빠르게 환승할 수 있습니다. 고양시는 대화동에서 출발하는 직행좌석버스를 신설하여 총 17개 버스 노선이 경유하도록 했으며, 역사 앞 광장에 주차장 291면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연신내역
연신내역은 3호선과 6호선과 환승 가능한 역으로, 6대의 엘리베이터(고속 5대, 일반 1대)를 통해 외부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단 3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추가 설치되는 GTX-A 전용 출입구는 1월 25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그 전까지는 기존 3호선 및 6호선의 5개 출입구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앙차로와 가로변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서 경기 북부 방면과 서울 도심 방향으로의 버스 환승이 가능합니다.
서울역
서울역은 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와 환승이 가능하며, KTX 및 일반 철도도 이용할 수 있는 주요 교통 허브입니다. 다른 역과 달리 에스컬레이터가 주 이동 동선으로 계획되어 있어, 외부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5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설치된 고속 엘리베이터 2대를 통해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승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했습니다.
예상 수요 및 향후 계획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2025년 예상 평일 승차 인원은 약 50,037명으로, 이는 수서동탄 구간의 예상 수요(21,523명)를 크게 상회합니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12월 28일 기준 열차 운행 횟수를 편도 52회에서 60회로 증가시키고, 동탄역 서측 출입구를 추가 개통하여 이용자 편의를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동탄역 상부 동서연결도로도 12월 30일까지 추가 개통될 예정으로, 전체 구간 이용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개통은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에게 새로운 교통의 지평을 열어주며, 출퇴근 시간 단축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관련 기관들은 지속적으로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GTX-A 노선의 성공적인 운행을 기대하며,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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