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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최후의 보루’
리오넬메씨
2025. 6. 16. 20:28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누구인가?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세예드 알리 호세이니 하메네이)는 1989년부터 현재까지 이란을 통치하는 종교·정치 권력의 상징입니다. 최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 이후 하메네이가 가족과 함께 테헤란 북동부의 지하 벙커로 피신했다는 뉴스를 중심으로, 그의 생애, 권한부터 최근 군사 위기와 정치 내부의 긴장, 후계 이슈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하메네이의 생애와 권력 구조
- 출생과 종교 교육
- 1939년 마슈하드 출생. 어린 시절부터 쿰 신학교에서 종교 교육을 받으며 이슬람 정통파로 성장. 1963년 팔라비 왕정 반대 운동에 참여했으며, 혁명 지도자 호메이니 문하에서 활동하며 주요 인물로 부상했습니다.
- 대통령 및 최고지도자로서의 역할
- 이란 혁명 이후 1981년부터 1989년까지 대통령으로 재임. 이후, 호메이니 사후 1989년 6월 ‘라흐바르(최고지도자)’로 선출됐으며, 국가지도자운영회의의 종신직으로 현재까지 막강한 권력을 유지 중입니다.
- 핵심 권한과 조직 운영
- 최고정책 결정·군 통수·공직자 임면·사법·미디어·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지휘까지 이란의 정치·군사·사회의 중심에 위치합니다. 반왕정 재단, 순교자 재단, 토지분배위원회 등 주요 국가기관을 통제하는 권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이스라엘-이란 충돌과 지하 벙커 은신
- 이스라엘 공습 이후 긴장 고조
- 6월 13일 이스라엘의 핵 및 군사시설 공습에 대해, 이란은 100발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으로 대응하며 긴장이 극에 달했습니다.
- 하메네이의 벙커 피신 보고
- 이란인터내셔널 등 복수 언론은 하메네이가 테헤란 북동부 라비잔(Lavizan) 벙커로 가족과 함께 이동했으며, 이는 이전 두 차례(2024년 4월·10월)와 같은 조치라고 보도했습니다.
- 미국과 이스라엘의 암살 회피
-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메네이 암살 계획을 제지했으며, 이스라엘은 직접 제거하지 않은 이유로 그에게 최후의 경고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도였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내부 비판과 정치적 압박
- 방공망 실패에 대한 내부 불만
- 이스라엘의 공습에도 이란 방공망이 전혀 대응하지 못하면서, 일부 고위 관료와 민간 에너지노조 인사들이 정권을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방공망은 어디 있나?”라는 문자가 공유됐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 하드라인 vs. 온건파 갈등
- 현재 정권 내에서는 하드라인 세력이 이 대결 국면을 주도하고 있으며, 온건파인 마수드 페제시한 대통령은 내부 분열과 외교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후계 구도와 정치적 함의
- 후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 하메네이 사망 시 국가지도자운영회의가 후계자 선출을 주도하게 됩니다. 그 유력 후보로는 둘째 아들 모즈타바가 거론되나, 종교적 정당성과 경험 부족으로 인해 내부적으로 논란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 정치적 불안 요인
- 하메네이 제거 또는 순교 상황 발생 시 내부 갈등이 폭발할 수 있고, 이는 국가의 통합성을 시험하는 경직된 순간이 될 것입니다.
정리 및 전망
항목 | 요약 |
하메네이 | 1989년부터 종신 최고지도자로 이란 통제. 정치·군사·종교 전권 장악 |
최근 위기 | 이스라엘 공습 이후 벙커 피신, 암살 회피, 방공망 실패 내부 불만 |
정치적 분열 | 하드라인 vs 온건파 갈등→ 외교 재개 압력 증가 |
후계 리스크 | 모즈타바 후보 정당성 논란, 지도력 공백 시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주도 |
왜 이 사안이 중요한가?
- 중동 군사·정치 결정 핵으로서 하메네이의 존재
- 내부 통제력 약화 시 이란 내부 혼란 가능성
- 국제사회, 특히 핵 협상 및 지역 안정성에 미치는 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