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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양보까지 고려? 젤렌스키의 위험한 도박과 트럼프의 '승인' 한 마디

리오넬메씨 2025. 12. 29. 00:36


연일 들려오는 우크라이나의 비보에 마음이 무거워지는 요즘입니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 전력과 난방조차 끊긴 채 미사일 폭격을 견뎌야 하는 사람들의 고통은 상상하기조차 힘든데요. 하지만 이번 주말, 이 지독한 전쟁의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라라고 긴급 회동' 소식과 함께, 현재 90%까지 완성되었다는 평화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깊이 있게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1. 키이우를 덮친 '최악의 폭격'과 젤렌스키의 결단

 

평화 협상을 목전에 둔 시점, 러시아는 오히려 화력을 집중하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미사일·드론 파상공세

공격 규모: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 40발과 약 500대의 드론이 동원되었습니다.

피해 상황: 최소 1명 사망, 27명 부상뿐만 아니라 수십만 명의 전력 및 난방이 중단되었습니다.

젤렌스키의 일침: "러시아는 대화가 아닌 미사일로 대답하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러시아의 공세는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우크라이나가 더욱 절박하게 평화 협상에 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90% 완성된 평화 계획, 그 핵심 내용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협상가들과 함께 작성한 20개 항목의 평화안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세 가지입니다.

평화 체계의 3대 핵심 축

안보 보장: 전쟁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안전장치 마련.

영토 분쟁 해결: 특히 돈바스 지역과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통제권 문제.

60일간의 휴전: 휴전이 성립될 경우 젤렌스키는 이를 '국민투표'에 부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전문가 분석 Tip: 여기서 주목할 점은 '영토 양보'의 가능성입니다. 기존 우크라이나 법으로 금지되었던 영토 할양을 국민투표라는 형식을 통해 수용할 수도 있다는 시그널은 매우 파격적인 변화입니다.

 

3. '트럼프 변수'와 러시아의 냉담한 반응

 

협상의 열쇠는 결국 미국, 그중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쥐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최종 승인' 권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내가 승인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며 특유의 협상가적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이는 젤렌스키의 제안을 전적으로 수용하기보다, 미국의 이익과 본인의 정치적 성과에 부합하는지 철저히 따지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러시아의 반발과 불투명한 전망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번 제안이 협상을 무산시키려는 시도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는 도네츠크 75%, 루한스크 99%를 장악하고 있어, 쉽게 군대를 철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유경제구역(Free Economic Zone): 분쟁 지역을 비무장 지대화하는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으나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결론


이번 마라라고 회동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 지형을 바꿀 거대한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젤렌스키는 영토 양보 카드까지 고려하며 평화안 90%를 완성했지만, 결국 트럼프의 '승인'과 러시아의 실질적 철수 여부가 평화의 관건입니다.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위해 영토의 일부를 양보하는 국민투표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