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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반도체, 의약품, 철강 등 수입품에 관세 예고

리오넬메씨 2025. 2. 1. 13:16

트럼프 대통령, 내달부터 관세 부과 예고, 반도체, 의약품, 철강 등 주요 수입품 대상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중순부터 반도체, 의약품, 철강, 알루미늄, 구리, 석유 및 가스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 내 제조업 활성화와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강력한 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및 배경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곧 그렇게 될 것이다”라며, 해당 관세 조치가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WSJ 보도에 따르면, 이 관세는 기존에 부과되어 있던 관세에 추가되는 형태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이 미국을 “끔찍하게 대했다”며, 추가적인 관세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언제, 어느 정도의 관세가 부과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정책 변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의약품, 그리고 기타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이번 조치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반도체와 의약품 같은 첨단 기술 및 필수 제품의 해외 생산을 미국으로 되돌리겠다는 취지입니다. 지난 2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내셔널도럴 리조트에서 열린 하원 공화당 콘퍼런스 연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가까운 미래 컴퓨터 칩, 반도체, 의약품의 해외 생산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표와 일맥상통합니다.

캐나다 총리, 멕시코 대통령

펜타닐 관련 추가 관세 발표


이번 관세 발표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인 펜타닐의 유입 문제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캐나다, 멕시코, 중국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각각 25%, 25%, 10%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이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우리를 더욱 부강하고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조치들이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임을 확신했습니다.

 

경제 및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 부과에 대해 물가 상승이나 글로벌 공급망 위축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단기적 혼란보다는 장기적으로 미국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의 국제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이번 관세 부과 조치는 반도체, 의약품, 철강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의존도를 줄이려는 정책적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EU 및 펜타닐 문제 등 다양한 이슈와 맞물려, 국제 경제 및 무역 환경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정책 진행 상황과 그에 따른 시장 반응이 주목되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