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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트럼프 없이 우크라이나에 14억 달러 지원 약속! 그가 자리를 뜬 진짜 이유는?

리오넬메씨 2025. 6. 19. 16:11

G7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약속한 각국 정상들, 트럼프는?

 

2025년 6월, 전 세계 주요 민주주의 국가들이 모인 G7 정상회담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군사 지원을 공식화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의 이목을 끈 건 다름 아닌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조기 퇴장'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중도 이탈은 단순한 시간 조정 문제가 아닌, 세계 정세를 뒤흔드는 중동 긴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트럼프의 돌발 행동과 G7의 반응,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사건을 해석해보겠습니다.

 

트럼프의 갑작스러운 퇴장, 이유는 중동 위기?

 

G7 회담 일정 중 월요일 저녁, 트럼프 대통령은 돌연 테헤란의 이란-이스라엘 군사 충돌 상황을 이유로 회담장을 떠났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테헤란 주민은 즉시 대피하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남기며 미국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불참이 아닌, 중동에서 벌어지는 군사 작전의 심각성을 암시하는 조치였습니다.

이러한 퇴장으로 인해 회담의 일부 일정은 축소되었고, 공동성명은 생략되었습니다. 주최국은 트럼프와의 충돌을 피하려 기존 구조를 유연하게 바꿨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G7 정상들의 단호한 우크라이나 지원 선언

 

트럼프가 자리를 비운 사이, 다른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함께 새로운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를 환영하며 20억 캐나다 달러(약 미화 14억 7천만 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지원에는 드론, 탄약, 헬리콥터 등이 포함됩니다.
  •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X(구 트위터)를 통해 G7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을 위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영국: 키어 스타머 총리는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모스크바를 협상 테이블로 유도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 제재 강화: 캐나다는 러시아 관련 개인 77명과 단체 39곳, 그리고 모스크바의 "그림자 선단"으로 알려진 200척 이상의 선박에 대한 제재도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이탈, 동맹 내 분열을 드러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중 제재 확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제재는 미국에 엄청난 비용을 초래한다"며, 유럽 국가들이 먼저 움직일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G7의 통일된 대러 제재 기조에 금이 가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부 정상들 사이에서는 미국의 신뢰도 하락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트럼프의 부재는 오히려 다른 국가들이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든 측면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공동성명'이 빠졌지만, 개별 국가들의 결의는 오히려 더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키이우 공습 직후 등장한 젤렌스키 대통령

 

이번 회담의 드라마틱한 순간 중 하나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예고 없는 등장입니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키이우에서 12명이 사망하고 138명이 부상한 직후, 그는 직접 G7 회담장에 나타났습니다. 젤렌스키는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하며, 정의로운 평화가 이뤄질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G7, 흔들리는 미국 없이도 '강경한 연대'를 보여주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장은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미국의 외교적 중심성에 대한 의문을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이번 G7 회담은 그런 공백 속에서도 각국이 단호하게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러시아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단순한 돈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와 주권을 수호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의 표현입니다. 중동 위기 속에서도 러시아를 견제하고 동맹의 결속을 유지하려는 이번 G7의 움직임은 향후 국제질서의 방향성을 예고합니다.